팀 이름을 엔제이지(NJZ)로 바꾸겠다고 알린 그룹, 뉴진스의 하니를 둘러싼 비자 문제가 논란이 됐습니다.
국회에서 다시 한번 하니의 이름이 불리면서입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뉴진스 아시죠? 거기에 하나가 불법체류자가 되어 가지고 쫓겨나게 생겼어요. 파악하고 있어요? {그 얘기는 알고 있습니다.}]
어제(12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임금 체불 질의를 하던 박지원 의원은 느닷없이 아이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실무진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안 그래도 수출도 어렵고 국민도 짜증 나는데 이런 아이돌이 마음대로 재량껏 활동할 수 있도록 법무부에서 잘 조치해 주길 바랍니다.]
호주 출신인 하니의 연예 활동을 위해선 통상 소속사가 비자를 신청해야 하는데, 어도어와의 분쟁 이후 비자 관련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것을 언급한 겁니다.
이후 박 의원은 블로그에 "하니의 비자가 발급됐다"며 법무부에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국회에서 연예인 개인의 문제를 민원 해결하듯 하는 것이 옳으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비슷한 시각, 엔제이지(NJZ)는 그제(11일) 적법한 절차로 새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는데요.
국회 질의 전에 이미 비자를 받았다는 겁니다.
또, 공개할 의무가 없는 개인정보 관련 기사가 쏟아진 것은 어도어만이 알고 있는 정보가 퍼진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njz_pr' 'njz_official']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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