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최원석 /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양한 후유증을 호소하는 코로나 완치자들 사례가 있는데요. 전문가와 더 자세하게 짚어보겠습니다.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교수님도 지금 코로나19 관련 환자 치료하고 계시죠?
[최원석]
그렇죠. 저희 병원에도 입원해 계신 환자분이 계시고 또 저희가 이전에 생활치료센터 몇 곳을 지원했었기 때문에 여러 분의 환자분들을 진료했습니다.
[앵커]
지금 7일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상황입니다. 지금 이런 추세 어떻게 보십니까?
[최원석]
사실 현장에 있는 의료진으로서는 걱정이 굉장히 많이 되고요. 또 여러 가지 앞으로 환자 발생의 숫자가 더 많아지는 위험들이 보여지고 있거든요.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환자가 많다든가 또는 서울, 경기지역에서 있었던 환자분들이 지방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도 보이고 있어서 이런 면에서 앞으로도 환자 발생이 많아질 수 있어서 걱정이 좀 많고요.
또 겉으로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는 시기가 되더라도 집단으로 유입되면서 계속 환자발생이 이어질 만한 그런 위험도 있어 보입니다.
[앵커]
실무에 있으니까 하나 여쭤볼게요. 지금 병상 확보 상황은 괜찮습니까? 지금 워낙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병상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많아서요.
[최원석]
맞습니다. 지금 사실은 서울, 경기지역의 경우는 병상의 상황이 굉장히 좋지 않은데요. 정부에서 생활치료센터 같은 것들을 더 확보하고 또 병원에 환자를 볼 수 있는 시설들을 갖추고 협조해 달라는 요청을 하고 있어서 마련들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병상이 부족해서 입원하지 못하고 확진 후에 자택에서 대기하는 환자분들도 지금 있거든요.
그래서 병상의 상황은 굉장히 좋지 않고 이게 당장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정도의 추이가 이어지면 굉장히 심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