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예비신부 / 토요일 결혼 예정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실내에 50명 이상 모이는 게 금지됐습니다. 당장 이번 주말 결혼식을 앞둔 예비 부부들, 먹지도 못할 밥값을 떠안아야 할 처지에 놓였다고 하죠.
이번 주 토요일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는 익명으로 진행된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이번 주 토요일이면 당장 내일모레 결혼식이 예정돼 있는 거죠?
[인터뷰]
네.
[앵커]
많이 속상하실 것 같은데 이전에 결혼식을 한 차례 미룬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인터뷰]
네. 1차하고 이번이 2차예요. 1차 때는 신천지 때문에 걱정돼서 미뤘었고요. 지금은 제일교회 이 사건 때문에 그렇게 된 겁니다.
[앵커]
그 전에 한 차례 미뤘을 때는 위약금이나 그런 문제는 없었나요?
[인터뷰]
1차 때도 중도금이 있고 2차 때도 중도금이 있어요.
[앵커]
예식장은 보통 식사 문제 때문에 최소 보증인원을 정하지 않습니까? 이번에 결혼식 할 때 보증인원은 몇 명으로 정하셨습니까?
[인터뷰]
저희는 200명이요.
[앵커]
보통 200명에서 300명 정도 정하는 거죠?
[인터뷰]
네, 그렇게 하도록 예식장 측에서 거의 유도를 하죠.
[앵커]
그런데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실내에서 50명 이상이 못 모이게 됐기 때문에 최소 보증인원을 채우는 것도 사실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그러면 그런 상황인데도 최소 보증인원만큼 계약하신 돈을 내야 하는 겁니까?
[인터뷰]
네. 지불보증 인원이라고 계약서에 있으니 1차 때도 마찬가지였고 2차 때도 진행을 하실 거면 1차 때는 10%만 줄여준다고 했었고요. 2차 때는 이미 1차를 넘었으니 전액 다 부담하시든지 아니면 답례품으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