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 관련 언급을 했습니다. 비핵화 협상을 위해서 동맹들과 또 북한과도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이 소식은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구체적으로 그 노력이 뭔지 언급한 건 아니고요. 다만 낙관적으로 본다는 말을 했네요?
[기자]
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공개적으로는 고요하지만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마이크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더 진전을 이뤄내고, 김정은 위원장이 더 나은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심지어 북한과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과의 화상 대담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폼페이오는 그러나 어떤 노력이 진행 중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일각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미 대선 판세를 뒤흔들만한 이벤트를 뜻하는 '10월의 서프라이즈'로 3차 북미 정상회담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 상황입니다.
반면 대선까지 50일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대선 전 비핵화 협상의 급진전은 어렵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 제 11호 태풍 '노을' 발생…베트남 향해 북상 중
제 11호 태풍 '노을'이 오늘(16일) 새벽 3시에 필리핀 마닐라 서쪽 해상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중심기압은 천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8m입니다.
태풍 기준이 초속 17m 이상이니깐 이제 막 태풍으로서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태풍 노을은 베트남 다낭과 하노이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어서 한반도 쪽으로는 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을은 북한이 제출한 이름입니다.
[앵커]
그리스에서 난민들이 머물던 시설에 불이 나서 갈 곳이 없어진 이들의 소식을 지난주에 전해드렸었는데 누가 불을 질렀는지 붙잡혔다는 소식이 들어왔네요?
[기자]
그리스 난민캠프 화재 사건과 관련해 방화 용의자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