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 '추분'입니다.
오늘 일출 시각은 6시 20분으로 벌써 하늘이 환해진 모습인데요.
사실상 아직까지는 낮의 길이가 좀 더 길고요.
하루하루 해가 짧아지면서, 이번주 토요일에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출근길도 꽤나 서늘해서, 현재 대관령이 4.3도, 서울도 16.2도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낮 기온은 어제만큼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또, 오늘 내륙의 하늘은 대체로 쾌청하겠는데요.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방은 내내 흐리겠고, 오전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어제 발생한 12호 태풍 '돌핀'은 우리나라로 북상하지 않고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 북쪽으로는 고기압이 자리하고 있어서, 기압 경도력이 점차 커지겠습니다.
오후부터 경상 해안과 제주 해안으로는 바람이 강해지겠고요.
남해상으로는 물결도 최대 4m 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5도, 대전 24도, 대구 2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동풍이 지속적으로 불어들면서, 강원 영동 지방은 내일부터 또 주 후반까지 비가 자주 내릴 걸로 예보됐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가영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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