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 또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뉴스원입니다.
◀ 앵커 ▶
중국 지린성 보건당국이 러시아산 수입 냉동 오징어 포장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린성 보건 당국에 따르면 바이러스가 검출된 오징어는 훈춘시의 한 회사를 통해 수입된 뒤, 지린성 곳곳에 있는 냉동 수산 도매점을 통해 판매됐다고 하는데요.
중국에서는 수입 냉동식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일이 계속되고 있는데, 지난달 산둥성 당국은 수입 냉동 수산물 포장지 3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지린성 보건 당국은 "8월 24일부터 31일 사이, 수입 냉동 오징어를 구매했거나 먹은 사람들은 당국에 신고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출소 후에 경기도 안산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히면서 피해자 가족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자 아버지는 "조두순을 안산에서 떠나게만 할 수 있다면 신용대출을 받아서 이사 비용으로 주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는데요.
실제 조두순이 거주할 곳은 피해자의 집에서 1킬로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피해자 아버지는 정부가 내놓은 일대일, 24시간 밀착 감시에 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방법"이라면서 "정부나 안산시가 나서서 조두순을 설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제주도 한라산에 있는 구상나무가 기후변화로 멸종 위기에 놓였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한라산 주요 지역에서는 축구장 150여 개 면적의 구상나무 숲이 사라졌는데요.
제주도의 평균기온이 오르면서 눈이 일찍 녹는 탓에 구상나무가 광합성을 하는 데 필요한 수분이 부족해졌고, 태풍과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나무가 옆으로 쓰러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에서 기후변화로 멸종하는 첫 생물종으로 구상나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