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상봉점 전 직원 검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중랑구청 선별진료소에서 이마트 상봉점 직원과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랑구는 이마트 상봉점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전 직원 40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 하루 18명 늘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은 17명, 해외유입은 1명이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5일 15명에서 다음날 33명으로 급증한 뒤 20∼30명대를 오가다 열흘 만에 10명대로 줄었다.
당일 확진자 수(18명)를 전날 검사 건수(3천454건)로 나눈 확진 비율은 0.5%로, 이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직장, 판매업체 등을 매개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 관련 확진자가 15일까지 누적 7명(서울 6명)으로 확인됐다.
이 점포 직원 1명이 이달 13일 처음 확진된 뒤 14일 5명, 15일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 7명 가운데 직원이 4명이고, 이들의 가족이 3명이다.
방역당국은 마트 직원과 가족 등 접촉자를 포함해 모두 895명을 상대로 검사 중이다. 이 가운데 158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역학조사에서 이 점포는 직원의 90% 이상이 구내식당을 이용하고 있으며, 칸막이 설치와 '한 사람 건너 착석해 취식하기' 등은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휴게실과 탈의실 등을 공동 이용하고 있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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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누적 5명으로 파악됐다. 이 콜센터 직원의 가족 1명이 13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다음날 이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5일 콜센터 동료 직원 3명이 추가됐다.
당국은 이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