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세계경제의 심장에서 신선한 뉴스를 전해드리는 입니다.
지난주 뉴욕증시 상승세 속에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또 블랙프라이데이가 있었죠.
당연한 결과지만 온라인 쇼핑은 매출이 급증했고, 백화점과 쇼핑몰은 감소했다고 합니다.
실리콘밸리 특파원 출신 현지 언론인 연결돼 있습니다.
손재권 대표님 안녕하세요.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데도 뉴욕증시가 떨어지지 않는 원인부터 짚어 볼까요?
◀ 손재권/실리콘밸리 더밀크 대표 ▶
지난주 다우지수는 2.2%, S&P500 지수는 2.3% 상승했고 나스닥은 3%가량 올랐습니다.
특히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지난 27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시작되는 연말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와 코로나19 백신 낙관론 등이 증시에 상승 동력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이 12월 중순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인단 투표에서 질 경우 백악관을 떠나겠다고 말해 정권 이양의 불확실성이 줄어든 것도 증시에 호재가 됐습니다.
증시만 놓고 보면 호재가 많은데 실제 거리에 나가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는 처음으로 9만 명을 넘어섰고 주정부와 시에서 야외 활동을 제한하는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앵커 ▶
말씀하신 대로 지난주에 미국최대 쇼핑 시즌이라는 블랙프라이데이가 개시됐는데, 이번엔 쇼핑몰에 직접 가는 사람들이 줄 거라고는 예상했지만, 그 예상보다 훨씬 많이 줄었다면서요?
◀ 손재권/실리콘밸리 더밀크 대표 ▶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 최대 쇼핑축제입니다.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할인 판매해 흑자로 돌아선다고 하는 말에서 유래됐습니다.
저도 지난해까지 매년 블랙프라이데이 때 쇼핑몰에 가서 필요한 물건을 사곤 했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밖에 나가지 않고 온라인에서 할인 품목을 구매했습니다.
시장조사 분석기관 어도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올해 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