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잠자는 돈 깨운 편지"
돈을 깨운 편지라, 예전에 받아봤던 '행운의 편지' 같은 느낌인데요.
무슨 뜻인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나도 몰랐던 휴면 예금을 편지 한 통이 알려준다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일까요?
정말 행운의 편지가 따로 없을 텐데요.
몰라서, 바빠서 그동안 못 찾았던 휴면예금을 주인이 되찾아간 사례가 최근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최근, 주변에서 이렇게 생긴 편지 봉투 많이들 받아 보신다는데요.
바로 서민금융진흥원이 휴면예금 원권리자에게 우편 안내를 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50만 원 이상 휴면예금을 보유한 사람은 전국에 25만여 명에 달한다는데요.
최근 한 달간 우편 안내를 실시한 결과, 지급된 휴면예금 지급액만 479억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서금원은 현재 지난달 말부터 17만 3500명에게 이 같은 안내장을 발송했다는데요.
그 결과 휴면예금 지급액이 급증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2017년 356억 원이던 휴면예금 지급액은 2018년 1293억 원, 2019년 1553억 원으로 늘었고,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1994억 원을 기록했다는데요.
잠자고 있는 내 돈이 궁금하다면, '휴면예금 찾아줌' 인터넷 사이트에서 검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뉴스 터치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나경철 기자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