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27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0시 사이 청주 12명, 충주 5명, 제천·영동 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에서는 내수읍 소재 모 업체에서 전날 확진된 40대의 직장동료 5명(50대 3명·40대 1명·30대 1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원구 소재 헬스장 관련해서도 20대 자가격리자 등 2명도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 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집단감염 장소인 서원구와 청원구의 댄스학원 2곳 관련해서도 10대 수강생 2명과 다른 수강생의 40대 가족이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원 관련 누적 확진도 19명이 됐다.
청주의 나머지 확진자 2명은 천안시 확진자를 접촉한 20대와 오한 등 증상으로 검사받은 20대다.
충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지인, 가족, 직장동료 4명과 몸살 증세로 검사를 받은 20대가 확진됐다.
영동에서는 40대 유흥업소 이용자가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9명이 됐다.
제천에서는 기침, 발열 증상으로 검사받은 50대가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3천7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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