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주재하는 김부겸 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7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원된 데 대해 "이제 대화의 물꼬가 터졌으니 그동안 멈췄던 한반도 평화의 시계도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총리는 이날 SNS를 통해 "하루 2차례 정기적으로 연락하기로 한 합의에 따라, 오늘 아침 10시에 이어 조금 전 5시에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설치된 직통 전화가 가동됐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일, 쉬운 일부터 차근차근 다시 풀어나가겠다"며 "작은 일부터, 가능한 것부터 남과 북이 함께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날이 정전협정 68주년임을 상기하면서 "언젠가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 정부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공동번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평화를 향한 여정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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