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 평화공원 위령 제단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위령 제단에 불을 질러 훼손한 혐의로 41살 A 씨를 오늘 낮 1시쯤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어젯밤 제주 4·3 평화공원에 들어와 위령 제단에 있는 분향 향로와 위령 조형물 등에 쓰레기를 쌓아 불태운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 씨는 오랜 시간 공원에 머물면서 위령 제단과 희생자 위폐 봉안실 등을 배회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희생자 영령에 제를 지내려고 불을 질렀다며 16리터 휘발유도 구매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우선 재물손괴 혐의로 긴급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방화 혐의 적용도 적극 검토할 예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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