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종전선언 논의 등 한미일 차관 회의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종건 외교 차관도 종전선언 논의와 관련해 한미 간에 빈틈없는 공조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미일 외교 차관들이 지난 7월에 이어 워싱턴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2번째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미국은 한일과의 협의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계속된 협의를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웬디 셔먼 / 미국 국무부 부장관 : 우리가 모두 서로 협의하고 조정할 때마다 우리는 항상 평화와 안보에 있어 각자의 국가 이익과 세계의 전반적인 이익을 보장하는 좋은 결과를 얻는다고 생각합니다.]
셔먼 부장관은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는 미국의 의지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웬디 셔먼 / 미국 국무부 부장관 : 공개적으로 말했듯이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를 갖고 있지 않으며 외교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다만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한 것과 관련해서는 제재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최종건 차관도 종전선언과 관련해 한미 간 빈틈없는 공조가 이뤄지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또 우리 정부도 한미 간 진행하고 있는 협의에 대해 만족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종건 / 외교부 제1차관 : 우리 정부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협의의 속도와 방향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최 차관은 또 코로나19 극복과 공급망 문제, 타이완해협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 나라가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한미일 공동기자회견은 일본 측의 불참으로 무산되면서 미국 부장관 단독 회견으로 대체됐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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