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속도로에서 6중 추돌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건조한 공기 때문에 화재도 잇따랐는데요, 주말 아침, 사우나에 불이 나 손님 90여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가 부서진 자동차로 가득합니다. 어젯밤 9시10분쯤 남해고속도로 경남 창원 구간에서, 달리던 트레일러가 차선을 변경하면서 6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승용차가 이제 튕기면서 중앙분리대를 충격하고, 앞에 이제 사고가 난 걸 못 피하고…"
오늘 아침 8시쯤 충북 청주의 6층짜리 사우나 건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사우나 손님 5명이 다치고 92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천장에서 발화가 난 것 같기는 한데, 소화기로 초기 진화 시도했는데 잡히지가 않고..."
어젯밤 10시 22분엔 경북 안동의 한 폐기물 소각장에서도 불이 나 직원 1명이 다쳤습니다.
지하 12m 깊이에 쌓인 쓰레기 6000톤에 불이 붙어 16시간 만에 큰 불을 잡았습니다.
소방 관계자
"장비가 들어가지 못한다 하더라고. (쓰레기를) 일일이 꺼내고 있거든요."
오늘 낮 12시50분엔 부산의 한 재개발 공사 현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 난 불이 산불로 번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근로자 1명이 다쳤고, 출동한 소방헬기가 30분 만에 산불을 진화했습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노도일 기자(oneroa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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