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 연설에서 나온 자국 견제 발언에 대해 경쟁만으로 양국 관계를 정의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응수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미 관계는 누가 이기면 꼭 누가 져야 하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경쟁의 기치를 든 채 일국을 모욕하고 다른 나라의 정당한 발전 권리를 제한하며, 심지어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 손상을 불사하는 건 책임 있는 대국이 할 일이 아니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광대한 지구는 중·미 각자의 발전과 공동 번영을 완전히 수용할 수 있다며 건전하고 안정적인 중·미 관계는 양국 국민의 기본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일반적인 기대이기도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바이든 미 대통령은 미 의회 국정연설에서 중국과 협력하겠지만, 미국의 주권을 위협한다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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