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아저씨, 무슨 일이에요?"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 카라만마라슈.
강진으로 매몰된 건물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아이는 아직 잠이 덜 깬 듯 눈을 비비며 묻습니다.
행여 아이가 놀랄라 구조대원은 "좋은 아침이야"라고 답하며 침착하게 아이를 달랩니다.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북서부의 강진에 따른 구조 작업 사흘째인 8일(현지시간).
기적 같은 생환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지진 발생 10시간 만에 탯줄도 못 뗀 신생아가 구조됐고, 동생의 머리를 감싼 채 버티던 7살 누나가 17시간 만에 구조대원에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남서부 아르마나즈에서는 무너진 건물 속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소년이 환호하는 구조대원들과 천진난만하게 장난을 치는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에서는 45시간 만에 구조된 소년이 '병뚜껑'에 담긴 물을 마시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로이터 등 외신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제작 : 진혜숙·이금주>
<영상 : 로이터·로이터·@AlmosaZuher 트위터·@SyriaCivilDef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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