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역으로 급파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9일 오전 5시(현지시간) 구호 활동에 돌입해 생존자들을 잇따라 구조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하타이주 안타키아 고등학교 등에서 구호 활동에 들어간 긴급구호대는 1시간 30분여 만에 70대 중반 남성 1명을 구조했습니다. 그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이어 2세 여아와 부모 등 일가족도 구조했습니다.
한국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측 요청에 따라 하타이주 안타키아를 구조 활동 지역으로 선정했으며 셀림 아나돌루 고등학교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했습니다.
정부 파견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긴급구호대는 외교부 1명, 국방부 49명, 소방청 62명, KOICA 6명 등 총 11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구호대에는 국군의무사령부 소속 김혜주 육군 대위도 포함됐습니다.
김 대위는 코로나19 위기가 고조되던 2020년 대구에서 '콧등 밴드'를 붙인 모습으로 의무지원 활동을 해 감동을 안겼습니다.
<제작 : 공병설·정다운>
<영상 : 연합뉴스TV·국방부 유튜브·외교부 제공·구글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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