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재우 신선미 기자 = 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284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과 수도권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47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방대본 발표 기준으로 2월 20일 이후 46일만이다. 하지만 방대본이 지금까지 환자 통계 기준 시간을 세 차례에 걸쳐 변경해 정확한 비교는 어렵다.
대구시 신천지 대구교회 자료 다시 조사
(대구=연합뉴스) 지난 3월 17일 오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대구지방경찰청 및 시청 관계자들이 신천지 대구교회 내부 자료 등에 대한 재조사를 위해 교회 건물로 들어간 후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tkht@yna.co.kr
신규 확진자는 2월 18일 31번 확진자 발생 후 신천지대구교회 '슈퍼전파' 사건이 본격화되면서 하루 수백명씩 발생하다 최근에는 100명 안팎을 유지해왔다.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도 신규 확진자 수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평일인 3일에는 1만1천759건을 검사했으나 일요일인 5일에는 검사가 5천571건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50명 이하로 줄었으나 주말에 진단검사가 줄어든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 수치만으로 증감 추세를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지난 3주간 월요일에 최저 확진자를 기록하고 이후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기 때문에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오늘 하루 수치를 보고 앞으로의 추세를 섣불리 예단하는 것을 매우 경계하고 있다"며 "방역망 내에서 확인되는 확진자만 나올 수 있도록 국민 개개인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명은 수도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