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석가탄신일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연휴 내내 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남부지방에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전망입니다. 서울 청계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유만 기자, 지금 서울도 비가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보시는것처럼 지금 서울은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비가 거의 그쳤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늘 오전, 충청권은 오후에는 비가 그치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는 많은 양의 비가 뿌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 북쪽에서 느리게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30에서 많게는 80mm, 충청권과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 20에서 6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지역에 따라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새벽 4시40분부터 충남 서천과 전북 군산·익산에는 호우 경보가, 전북 순창·남원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정부는 어젯밤 유관기관과 지자체에 해안가, 계곡, 하천 등을 철저히 사전통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행정안전부 한창섭 차관은 "하천변이나 산간계곡과 같은 위험지역의 방문을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을 시작으로 비가 그치는 순서대로 낮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춘천이 30도로 예보됐고 비가 집중되는 영호남은 광주 23도, 부산 22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서울 청계천에서 TV조선 신유만입니다.
신유만 기자(again99@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