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제주 동남쪽 바다에서 열리는 다국적 해양차단훈련 '이스턴 앤데버23'에 참가하는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하마기리함이 오늘(29일) 오전 부산기지에 입항했습니다.
하마기리함은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와 다름없는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입항했습니다.
하마기리함은 훈련을 마친 뒤 해상 사열에 참가할 계획인데, 사열은 마라도함에 승선한 이종섭 국방장관이 주관합니다.
국방부는 일본 함정이 자위함기를 게양한 채 방한하는 게 '국제적 관례'라며 이를 문제 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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