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8일, 충남 태안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블랙박스 차량은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려고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블랙박스 차량이 핸들을 꺾어 좌회전하는 순간! 맞은편 차선에서 오고 있던 상대편 차량이 그대로 직진해오면서 블랙박스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상대편 보험사는 직진 대 좌회전 사고에서는 직진 차량에 우선권이 있다며 블랙박스 차량에 70% 과실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랙박스 차량은 석연치 않은 점이 있습니다. 바로 상대편 차량이 과속했기 때문에 자신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입니다.
좌회전을 하던 블랙박스차량과, 직진하고 있던 상대편 차량. 이럴 경우 과연 누구의 잘못이 더 큰 걸까요?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가 SBS 비디오머그에서 속 시원하게 짚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