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2일 경남 김해시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블랙박스 차량은 편도 2차로 도로를 주행하고 있었고 앞에는 트레일러가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블랙박스 차량이 우회전하기 위해 차로를 변경해서 가던 중 갑자기 트레일러도 깜빡이를 켜지 않은 채 쑥 들어옵니다. 블랙박스 차량은 급하게 멈췄지만 길이가 긴 트레일러와 결국 부딪치고 맙니다.
트레일러 측은 방어운전을 하지 않은 블랙박스 차량에게도 일부 과실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블랙박스 차량은 깜빡이도 켜지 않고 진입한 트레일러의 100% 잘못이다 라며 억울해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럴 경우 과실비율은 어떻게 될까요?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가 속 시원히 짚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