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10일 충남 천안시 천안역 인근 사거리에서 벌어진 사고입니다. 블랙박스 차량은 정상적으로 1차로에서 차량을 몰고 가고 있었습니다. 2차로에서는 깜빡이를 켠 버스가 정차해 있는 상황. 그런데 버스를 막 지나가는 그 순간! 버스 쪽에서 군인 1명이 이어폰을 끼고 차선 반대편을 바라보면서 갑자기 튀어나왔습니다. 군인은 사고 직전에야 블랙박스 차량을 봤지만, 너무나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탓에 블랙박스 차량에 부딪혀 버렸습니다.
사고 이후 블랙박스 차량은 갑자기 튀어나온 무단횡단 보행자를 인지할 수 없었다며 무단횡단한 군인의 100% 잘못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사 측에서는 일단 차와 보행자가 사고가 났을 경우, 기본적으로 차가 더 큰 잘못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블랙박스 차량에 80%의 과실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들이받은 블랙박스 차량. 과연 이번 사건, 과실비율이 어떻게 될 것인지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가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 블박영상에서 확실하게 정리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