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6일 서울 강변북로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블랙박스 차량은 1차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블랙박스 차량 앞에서는 차량 한 대가 선행해서 달리고 있었던 상황! 그런데 앞차가 점점 속도를 줄이는 듯싶더니, 급기야 멈춰 서고 맙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어떤 이유인지 앞차가 멈춰 서기 전 '브레이크등'도 켜지지 않는 바람에 블랙박스 차량은 그대로 앞차의 뒤를 들이받아 버렸습니다.
블랙박스 차량은 브레이크등도 켜지 않고 멈추다시피 한 상대편 차량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편 차의 보험사는 '앞차가 멈추는 것이 보였을 텐데 들이받은 블랙박스 차량의 잘못'이라 주장하면서 블랙박스 차량의 100% 과실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
과연 이럴 경우, 누구의 과실이 더 큰 것일까요? 한문철 변호사가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와 함께 속 시원히 짚어드립니다.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