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3일, 경기도 파주의 한 좁은 시골길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차 두 대가 겨우 지날 수 있는 왕복 2차로 도로, 맞은편에서 커다란 트레일러 한 대가 커브를 돌며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트레일러 끝부분이 중앙선을 침범했고, 이를 피하려던 블랙박스 차량이 오른쪽 옹벽과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이번 사고에 대해 트레일러 보험사는 비접촉이기 때문에 60:40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는 억울합니다. 트레일러 꼬리가 중앙선을 침범하는 바람에 피하느라 부딪혔기 때문인데요, 과연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에게도 과실이 있을까요?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와 SBS 비디오머그 블박영상에서 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