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풍의 영향으로 오늘 특히나 서쪽 지역은 폭염의 기세가 매서웠습니다.
서울이 36.4도까지 오르며 올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말복인 내일 중부와 호남에는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내일과 모레 제주에는 30~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나 소나기 모두 시간당 20~30mm로 강할 수 있겠습니다.
서울은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겠고, 관측 이래 두 번째로 긴 열대야 기록을 따라잡을 수 있겠습니다.
내일 낮에는 서울 35도까지 오르겠고, 동해안 지역은 30도 안팎 보이겠습니다.
내일까지 동해안에는 강한 너울성 파도가 예상됩니다.
현재 일본 해상에는 총 3개의 태풍이 동시다발적으로 위치해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무더위가 더 장기화되고, 다음 주 강수 예보에도 변동성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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