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어제 묘지를 찾은 방문객들이 추석을 앞두고 미리 성묘를 하는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한 장면입니다. 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주말 묘지마다 미리 성묘하려는 인파로 북적였는데요. 추석을 앞둔 풍경들, 함께 만나 보시죠. 경기도 용인의 한 묘지에는 하루 종일 성묘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어제 국립서울현충원 입구부터 참배객들 차량이 길게 줄지어 있는 모습인데요. 요즘 혼잡한 연휴를 피해서 미리 성묘를 다녀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앵커]
명절을 앞둔 주말에 유독 차량 정체가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였네요. 요즘 거리에도 추석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것 같던데요.
[기자]
네. 민족 최대의 명절을 앞두고 추석을 맞이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열린 세시풍속 체험교실에서 한 어린이가 절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데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은 전통 차례상 차리기도 배웠습니다. 서울 한국의 집에서는 추석의 전통음식 송편 빚기 체험이 열렸고요. 추석을 앞두고 배 수확을 하는 농장 주인들은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앵커]
농민들의 밝은 웃음만큼 다가오는 추석은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명절이 됐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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