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토스카' 게오르기우, 상대 배우 공연 중 난입 항의 外
▶ '토스카' 게오르기우, 상대 배우 공연 중 난입 항의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 안젤라 게오르기우가 공연 도중 상대 배우와 지휘자에 불만을 제기하며 공연을 지연시키는 초유의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어제(8일) 공연계에 따르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오페라 '토스카' 공연에서 주인공 토스카 역을 맡은 게오르기우는 테너 김재형이 앙코르곡을 부르자 무대에 등장해 지휘자 지중배에게 음악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이것은 독주회가 아니고 오페라다. 나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하며 항의했습니다.
이후 공연은 재개됐으나 흐름이 끊긴 탓에 관객들은 제대로 공연을 감상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고, 공연 뒤 SNS에는 게오르기우에 대한 불만 섞인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내고 "게오르규 측에 강력한 항의 표시와 함께 사과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파푸아뉴기니 오지 정글 마을서 깃털모자 쓴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 중 두 번째 방문국인 파푸아뉴기니에서 대규모 야외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 8일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의 축구장에서 3만 5천명의 신자가 참석한 가운데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이어 바니모 지역을 방문해 선교사들과 신자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고 폭력 종식을 촉구했습니다.
신자들이 선물한 깃털 달린 모자를 쓴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부족간 경쟁과 폭력에 종지부를 찍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 '누가누가 잘 자나'…숲속 꿀잠 대회 우승자는?
어제(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는 2024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숲속 꿀잠대회가 열리며 시민 70명이 몰려 들었습니다.
이 꿀잠대회의 규칙은 아주 간단한데요.
두 시간 잠을 자는 사이 일정 간격으로 심박수를 체크해, 심박수 변동 폭이 가장 적은 참가자가 우승을 합니다.
아홉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는 게임 그래픽 관련 일을 하는 도은지씨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도씨는 "야근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 평소 서너 시간밖에 잠을 못 잔다"며 "평소 자연에서 자는 걸 좋아해 신청하게 됐는데, 우승해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대회 관계자는 "숲과 사람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자는 행사"라며 "시민들이 숲을 경험하고, 숲 보호의 중요성까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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