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리즈 체니 "레이건도 트럼프 지지 가능성 없어"
미국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트럼프' 인사인 리즈 체니 전 하원의원은 "레이건 전 대통령도 트럼프를 지지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체니 전 의원은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레이건이 했던 그 어떤 것도 지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 레이건 전 대통령은 전통적 보수주의의 신봉자로, 미국의 번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체니 전 의원은 최근 자신이 공화당의 전통 보수주의자임을 강조하면서도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고, 부친이자 미 '네오콘'의 상징인 딕 체니 전 부통령 역시 해리스에 투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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