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동참" 한목소리…방법론엔 온도 차
[뉴스리뷰]
[앵커]
이번 사태 해결책을 찾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가 만났습니다.
의료계의 협의체 동참을 함께 이끌자고 한목소리를 냈는데,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여야는 협의체 한 축인 의료계의 동참을 함께 유도키로 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의료계 참여 문제다…현재 정부 여당이 그렇게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활발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의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한 만큼 이번에는 이 부분과 관련된 문제 해결에 이번 추석 전후에 좀 더 집중해야 하겠다…"
각 주체별 3∼4명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추석 전 출범하는 게 목푭니다.
하지만 당장 내년도 증원부터 백지화하라는 의료계를 어떻게 설득할지엔 시각차가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은 의료계의 대승적 참여를 요청하며, 정부에 법적 대응 자제 등을 요구했습니다.
"건설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전공의에 대한 소환 등 사법적 대응을 신중하게 해달라는 부탁 말씀도 드립니다."
민주당은 정부의 태도 변화가 먼저라며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촉구했습니다.
"강공으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습니다…7개월간 수차례 지적되어온 문제를 정부가 허심탄회하게 인정하고 폭넓게 개방적으로 논의를 시작해야 합니다.
한편 국민의힘 일각에서도 복지부 장·차관 경질론이 확산하고 있는데, 대통령실은 선을 그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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