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 북한인권보고서에 "날조·왜곡…모략 문서"
북한은 최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명의로 발표된 북한인권 보고서에 대해 "날조·왜곡"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김선경 국제기구 담당 부상은 오늘(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내놓은 담화에서 이 보고서가 '적대세력'이 북한 이미지를 깎아내리려는 의도로 조작한 "모략 문서"라며 이같이 비난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 총회에 제출할 '북한 내 인권 상황에 대한 보고서'에서 북한에서 자행된 인권 침해 가해자를 조사하고 처벌해 정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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