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여성판 N번방' 게시자 특정…관할서 이송
온라인에 남성에 대한 성적 비하 게시글을 올린 이른바 '여성판 n번방'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를 특정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문제가 된 게시글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한 결과, 모욕죄와 명예훼손죄 소지가 있는 게시자 7명을 특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7월 11일, 각 게시자의 거주지를 관할하는 경찰서로 사건을 분리해 이송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84만 명 규모의 여성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남성들의 개인 신상을 유포하고 불법 촬영물을 게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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