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의 영향으로 폴란드를 남에서 북으로 관통하는 비스툴라강의 수위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폴란드 기상 당국은 바르샤바에서 측정한 비스툴라강의 수위가 25cm까지 떨어져, 지난 2015년 가뭄 때 세운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단기 기상 예보를 고려하면 수위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기상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고 강수량이 줄면서 가뭄이 일상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폴란드에서 가장 긴 비스툴라강은 체코 국경 근처에서 발원해 발트해까지 천km를 흐릅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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