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여야, 의료계 협의체 참여 요구…외교·국방 대정부질문 불참
여야가 의료계를 향해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전에 4자가 모두 참여한 협의체가 구성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편 국회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오늘, 여야는 일부 장관들의 불참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창룡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여야가 의정 갈등 문제를 풀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가 참여하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고 요구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내년 의대 증원부터 취소하라고 요구하고 있고, 완강한 의료계를 설득할 방법을 놓고 여야 의견차도 여전한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추석 전에 의료계까지 참여한 협의체를 띄울 수 있을까요?
민주당에선 의료계에 협의체 참여 명분을 주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차관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옵니다. 여당 내에서는 곽규택 수석대변인 등이 의료계가 대화 테이블에 앉으면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의 경질 문제를 의제로 올릴 수 있다고 했는데요. 다만 추경호 원내대표는 "인사 조치를 거론하기에는 적절치 않은 상황"이라며 선을 그었고, 대통령실은 경질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보건복지부 장·차관 경질론, 어떻게 보십니까?
국회에서는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오후 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오후 7시로 미뤄졌습니다. 관계부처 장관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국제회의 참여 이유로 불참하면서, 여야가 공방을 벌인 여파인데요. 민주당이 대정부질문 하루 전에 불출석을 통보했다고 주장하며 "국회 무시를 넘어 능멸"이라고 비판하자, 국민의힘은 "민주당도 이미 동의했다"고 맞받았는데,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이 추석 연휴를 앞둔 모레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포함해 해병대원 특검법, 지역화폐법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협치와 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비난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는데요. 민주당이 추석을 앞두고 특검법 등을 재추진하고 나선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에선 필리버스터로 대응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여야 대표 회담에서 합의된 민생 공통 공약 협의기구는 아직도 첫 회의를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을 강행 처리한다면 민생 공통 공약 협의기구 띄울 수 있을까요?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이재명 대표, 모레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비공개 만찬을 갖고요. 추석 전후로 김두관 전 의원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이 대표의 행보에 담긴 의미를 뭐라고 보십니까?
한편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전직 대통령도 야당 대표도 수사의 성역은 아니다"라고 재차 비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전 정권 정치 탄압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수사를 정치화시켰다"면서 문 전 대통령 사위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당 차원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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