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이번 주 늦더위 계속
달력은 9월 중순을 향하고 있지만, 여전히 밤낮없는 더위가 기승입니다.
지난 밤사이 서울을 포함한 일부 도심과 해안가엔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특히, 서울은 밤사이 25.6도로 지난 1935년 이후, 가장 늦은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어김없이 낮에도 한여름처럼 더웠습니다.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 지역은 내일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35도 이상 크게 치솟겠는데요.
외출 시,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햇볕을 적극 차단해 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한낮에 서울 35도로 오늘보다 덥겠고요.
그 밖에 지역은 부산과 대구 32도가 예상됩니다.
때아닌 폭염이 길어지는 만큼,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힘써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의 하늘빛이 점차 흐려지며 소나기가 찾아오겠습니다.
오전부터 남부 지방에 최고 60㎜, 그 밖에 중부 지방은 오후에 찾아오겠는데요.
밤까지 기습적으로 쏟아질 수 있어, 우산 잘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또 내일 오후부터 강원 영동 중북부에 비가 가끔 내리겠습니다.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최고 80㎜의 비가 내릴 텐데요.
비와 함께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몰아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는 늦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요.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리며, 치솟았던 기온이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날씨 #기상청 #늦더위 #폭염특보 #열대야 #소나기 #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