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들이 유기견들과 함께 경기장에 속속 등장합니다.
목줄을 잡고 있는가 하면 품에 꼭 안은 채 다른 선수들과 손바닥을 마주 대며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합니다.
지난 토요일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의 에스파뇰과 마요르카 경기가 있던 날 풍경인데요.
입양을 독려하기 위해 에스파뇰팀이 어린이 대신 유기견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한 겁니다.
이 팀은 공식 SNS를 통해 유기견들을 소개하고, 새 가족을 찾아주는 활동도 하고 있는데요.
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해엔 11마리가 거리에서 구조됐고요.
2000킬로그램 가량의 사료와 담요 등 유기견들을 위한 축구팬들의 기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고 하네요.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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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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