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독자들도 '한강앓이'…불티·품절, 전 세계에 신드롬
한강 작가에 대한 해외의 관심도 뜨거워지면서 영국, 프랑스 등에서 품절 사태가 이어지는 등 '한강 신드롬'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한강을 국제무대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된 부커상의 나라 영국에서는 수도 런던 도심의 대형 서점들에서 재고가 동나면서 책을 바로 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명품 거리에 있는 서점 체인 반스앤드노블에서도 한강의 작품이 모두 팔려나갔고, 또 다른 체인형 서점 맥널리잭슨 록펠러센터점에서도 한강의 저작이 매진됐습니다.
프랑스 파리 서점 곳곳에서도 한강의 책들이 품절된 가운데, 지난해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어판을 펴낸 출판사 그라세 측은 "책이 없어 못 파는 지경"이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탈리아 극단 인덱스는 이달 25일부터 내년 23월까지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주요 도시에서 '채식주의자'를 연극으로 제작해 공연할 예정입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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