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2주차…'김여사'·'이재명' 난타전 예고
[앵커]
국회 국정감사가 내일이면 2주차에 접어듭니다.
첫주에 이어 김건희 여사 각종 의혹과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를 두고 격돌이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이번 국정감사, 민생이 사라진 정쟁 국감이란 평가가 많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 이재명 대표 논란이 모든 이슈를 삼킨 모습인데요.
2주차에도 관련 공방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당장 내일 법사위는 공수처를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는데요.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과 해병대원 사건 등을 두고 격돌이 예상됩니다.
야당은 두 의혹에 대해 집중추궁할 예정이고요, 여당은 해병대원 수사를 서둘러 마무리할 것을 촉구할 전망입니다.
이번주 금요일 서울중앙지검 대상 국감에서는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불기소와 도이치모터스 수사 상황과 함께 '대장동' 등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각종 사건이나 재판 등을 두고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또 화요일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한 행안위 국감에서는 '마약 밀반입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개입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국민의힘은 실체 없는 외압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이번주 국방위에선 군의 충암고 출신들을 일컫는 '충암파' 공방이, 과방위에선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관련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늘, 사흘 앞으로 다가온 10.16 재보궐선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 대표는 SNS를 통해 부산 금정구 침례 병원 문제, 상권 활성화 문제 등을 "즐거운 마음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SNS를 통해 정부 경제정책을 비판하면서 "추경이든 민생회복지원금 차등 지원이든 뭐라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 대표의 요청에 따라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한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내일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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