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4일) 인천의 한 호텔에서 승강기 교체 작업을 하던 30대가, 추락해 숨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인천 계양구에서는 상가 건물에 불이 나 사람들이 대피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은 한소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의 내부 직원용 엘리베이터들입니다.
입구에 테이프를 붙여 이용하지 못하게 막아놨고 옆에는 운행을 정지한다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이곳에서 승강기 설치 작업을 벌이던 작업자가 승강기와 함께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호텔 직원 : (엘리베이터가) 계속 상태가 안 좋았었어요. 실제로 운행이 멈춘 적도 있었고 전기 공급이 안 된 적도 있었고, 건물이 워낙 오래돼서 엘리베이터도 오래돼서….]
12층 높이에서 승강기 교체 작업을 하던 30대 남성 A 씨는 지하 2층으로 추락했고,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교체하려던 새 승강기와 함께 추락한 것으로 보고 2인 1조로 작업하던 동료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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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와 상가 사이에서 시꺼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인천 계양구 계산시장 근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상가 상인 등 10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또 건물 외벽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7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황지영)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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