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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신경민 전 국회의원 (19·20대)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신경민 전 의원과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 신경민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이슈가 많습니다. 정치권에서 김건희 여사 라인 이런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오기는 했었어요. 근데 한동훈 대표가 김 여사는 공적 지위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 라인은 존재하면 안 된다라고 공식적으로 공개적으로 얘기를 하면서 이게 수면 위로 떠올랐고 근데 대통령실에서는 김 여사 라인은 없다, 이렇게 반박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신경민 > 대통령실이 뭐라고 그럴까요. 할 필요가 없는 반응을 보인 것 같아요. 지금 이 라인이랄지 김 여사의 실체, 힘, 이런 걸 나타내는 에피소드가 밖으로 드러난 게 사실 그 사이에 몇 번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지금 뉴스토마토가 보도를 했던 22년 6월 1일 지방선거, 그때 뉴스토마토가 보도했던 게 지금 경남지사하고 강원지사 얘기를 보도를 쭉해서 지금 굉장히 많이 알려져 있잖아요. 이 얘기가 사실 여의도에서 굉장히 많이 회자가 됐어요. 여기에 다른 지역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이 경남지사하고 강원지사 공천이 왜 이렇게 되는 거야? 이거 도대체 누구 힘이야 라는 얘기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거든요. 이때 김 여사하고 연관을 해가지고 하는 설들이 많이 돌아다녔는데 설마 그러겠냐 하는 얘기들이 있었는데 이번에 이 일단이 드러나서 이거의 실체를 이렇게 한번 들여다봐야 될 필요가 있고요. 두 번째로는 23년도 방미 기억하실 거예요. 방미 한 달 전에 안보실장하고 의전비서관, 외교비서관이 한꺼번에 경질이 됐습니다.
◎ 진행자 > 그랬었죠.
◎ 신경민 > 이게 김 여사와의 갈등설이 그때 파다했고 또 하나 야 이거 진짜인가 보다라고 느꼈던 게 의전비서관 후임에 김 여사의 측근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들어갔어요. 그런데 이분은 의전의 의자도 모르는, 의전 근처에 못 가본 분이 됐거든요. 그래서 야 진짜 이건 세다 하는 얘기가 있었고요. 그러니까 라인 얘기도 나오고 김 여사의 실체가 나오고 세 번째는 4월 총선 이후에 박영선 양정철 기용설입니다. 그때 총리하고 비서실장 기용설이 나왔는데 기억을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총선 직후에 새벽에 보도가 나와요. 이게 TV조선에 5시 반쯤 보도가 나오고 한 서 너 시간쯤 후에 YTN이 그대로 받아서 또 보도가 나옵니다. 그런데 그때 라인이라고 얘기하는 분들 사실 언론사에는 한 7명에서 10명 정도의 이름들이 돌아다니잖아요. 이분들이 두 매체하고 굉장히 친합니다. 근데 더 희한한 것은 바로 대통령실의 고위관계자가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강력하게 부인을 해요. 그런데 더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나요. 비서관이라는 사람이 이거 말 되는 거예요. 이렇게 하는 걸 우리가 해야 됩니다라고 받아치는 거죠. 그러면서 또 계속 부연설명을 해요. 이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이것이 실행돼야 된다라고 고위관계자를 비서관이 받아치는데 이런 사례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몇 가지 사례를 보면서 이거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는 차에 김대남이라는 사람이 그 얘기를 하는 거예요. 십상시 얘기를 하고 이러면서 야 이거 진짜인가 보다. 사실 이 빗장을 푼 것은 김대남입니다.
◎ 진행자 > 공공연하게 얘기가 되고 있었는데 지금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김대남 전 행정관이 서울의소리하고 통화하면서 김 여사 주변에 십상시가 있다 얘기한 그 부분을 말씀하시는 거잖아요.
◎ 신경민 > 그렇죠. 여사가 있고 주변에 뭐 하여튼 몇 사람인지 모르는데 7인인지 10인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게 있다라고 라인이 있다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 꾸준히 21년도부터 22년 23년을 거쳐서 지금까지도 와 있었는데 이것을 김대남이 빗장을 딱, 봉인 해제가 된 겁니다.
◎ 진행자 > 대통령실에서는 없다라는 입장이잖아요.
◎ 신경민 > 대통령실은요. 이럴 때는 입 다물고 있는 게 맞아요. 오늘 또 뭐 오빠 문자가 나오니까 친오빠라고 그러잖아요. 대통령실은요, 이럴 때는요. 입 다물고 있는 게 상책이고 지금 대통령실이 실수하는 게 또 있었잖아요. 명태균 씨 얘기가 나오니까 두 번밖에 안 만났다고 얘기를 했는데 두 번이 아니고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것보다 훨씬 지금 많이 나타나가지고 망신당했잖아요. 대통령실이 거짓말 자료를 브리핑한 거고요. 그리고 독대를 하면 했지 그걸 왜 면담이라고 얘기를 하나요.
◎ 진행자 > 그 부분 어떻게 보세요?
◎ 신경민 > 그러니까 그렇게 하기 싫은 거예요. 한 독대 쪽에서 독대를 지금 몇 번 요청을 했잖아요. 근데 제가 꾸준히 방송을 통해서 얘기하고 다닌 것은 어느 시점이 되면 한 독대가 아니고 윤 독대가 된다. 윤 독대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난번에 이탈표가 특검법에서 4표 나온 거 아니에요. 이 4표에 플러스알파가 되면 윤 독대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자명한 궤적이에요. 예상이고요. 그러니까 대통령실이 이렇게 엉터리 자료를 내놓는다거나 독대가 아니라는 얘기를 굳이 한다거나 친오빠라느니 뭐 이런 얘기는요. 지금 대통령실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거고요. 이건 안 하는 게 맞고요. 이럴 때는요, 입 다물고 있는 게 상책입니다.
◎ 진행자 > 지금 시청자들이 면담 얘기가 뭘까 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서 제가 잠깐 다시 질문을 드릴게요. 대통령실에서 다음 주 초에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만날 예정인데, 그 표현을 독대가 아니라 면담을 할 거다라는 표현을 했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라고 했어요. 그래서 일각에서 아니 면담이라는 표현으로 봐서 그럼 독대가 아닌 거야? 일정도 유동적인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의원님도 비슷한 맥락에서 지금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 신경민 > 그렇죠. 독대 하여튼 면담인지 뭔지 하여튼 뭐 그렇다 치고요.
◎ 진행자 > 굳이 독대라는 표현을 안 쓴 걸.
◎ 신경민 > 독대 여부도 지금 성사 여부도 문제지만 언제 하느냐는 시기도 지금 문제가 되고요. 분위기도 문제가 되고요.
◎ 진행자 > 하긴 할 것 같으세요?
◎ 신경민 > 저는 그것도 선거 결과를 내일 저녁 때 봐야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과 그리고 효과 이런 몇 가지 측면을 놓고 보면 매우 비관적이에요. 잘될 것 같지가 않아요. 현재까지 대통령실이 명태균과 관련해서 엉터리 자료를 내놓질 않나, 거짓말 자료잖아요. 대통령실이 명백하게 거짓말을 한 거잖아요. 그리고 친오빠라느니 굳이 면담이라고 한다든지 하는 걸로 봐서는 대통령실이 아직까지 갈피를 못 잡고 지금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거 아닌가라고 판단이 되고요. 사실 지금 금정 선거구 때문에 여야가 난리잖아요. 사실 여당의 입장에서 보면 제일 최고의 선거운동은 독대가 이루어져 가지고 뭔가 김 여사와 관련된 결과를 내놓는 것이 최고의 선거운동입니다. 지금 그게 사실 어떻게 보면 선거 전에 재보궐 선거가 있기 지난주랄지 지난주 후반이랄지 만나서 이런 결과를 내놨으면 금정 선거 결과를 가지고 그렇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굉장히 걱정하잖아요. 금정선거는요, 금정구라는 곳은 민주당이 이겨본 적이 딱 한 번인데 그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입니다. 그 탄핵의 분위기 때문에 민주당이 한 번 이긴 곳이에요. 그렇다고 그러면 지금 만약에 금정 선거구에서 국힘당이 패배를 하는 상황이 되면 이건 탄핵 상황입니다. 굉장히 중요한 선거가 금정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 진행자 > 한동훈 대표를 비롯해서 친한계에서는 선거 전에 독대를 굉장히 하고 싶어 했잖아요. 근데 그게 안 됐던 거고, 그래서 김 여사 라인 문제 제기하고 김 여사의 공개 행보 자제도 요청하고 이렇게 하고 있는데 친윤계에서는 공개적으로 또 한동훈 대표를 공격하잖아요. 도곡동 7인회라는 얘기까지 쓰면서 대표실이 먼저 인적 쇄신해야 된다 이렇게 공격을 하거든요. 이거 어떻게 보세요?
◎ 신경민 > 그것도 잘못된 거죠. 지금 그럴 때가 아니라는 것이 여의도의 관측통들은 다 공감합니다. 지금 이럴 때가 아니에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지금 구경만 해도 굉장히 지금 즐겁기만, 즐거울 뿐만 아니고 지지도도 올라가잖아요. 지금 민주당 입장에서는 사실 말을 여기다 섞는 것보다는 가만히 관중석에 앉아서 국민들하고 같이 지켜보는 것만 해도 지금 큰 선거 운동이고 당의 지지도를 높이는 아주 첩경이에요. 그럴 정도로 지금 심각한 거예요. 보수는 궤멸, 또다시 궤멸을 할 수밖에 없는 거 아닌가라는 지금 굉장히 위기 상황이고 이건 절벽 앞에 지금 바람이 세게 불어오는 상황인데 대통령실의 이 상황 인식은 굉장히 한가하고 여유롭습니다. 이게 뭐에 기인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지금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여야를 떠나서 보면 여야가 어떻게 보면 국가에 굉장히 험난한 험로가 예상이 돼 있고 현재도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야가 지금 어떻게 보면 제 할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보수 균열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한동훈 대표가 계속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거든요. 작심 발언을 계속할 거다 이런 얘기가 나와요. 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 신경민 > 글쎄 한동훈의 개인 정치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아마 금정하고 몇 군데를 돌아보면서 금정하고 강화잖아요. 돌아보면서 아마 제일 많이 들은 얘기가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을 바꿔라일 거예요. 근데 지금 그 얘기를 안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지금 그런 절박한 상황이 더 크고요. 자기 정치, 그건 그 다음 문제입니다. 이게 잘 돼야 그 다음에 한동훈 정치라는 것이 있는 것이지 한동훈 정치가 이 보수 궤멸의 상황에서 살아남는 건 지금 어렵고요. 이 위기 상황은 그나마 선거가 있기 때문에 재보궐 선거가 있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가 그나마 감지라도 하고 이런 얘기를 하는 거고요. 한동훈 대표가 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 이 보수는 같은 배에 타고 있는 운명공동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 진행자 > 지금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 얘기를 많이 하는데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이것도 있습니다. 지금 17일에 검찰에서는 무혐의 처분할 거다. 이번에는 수사심의위원회도 안 연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근데 한동훈 대표는 검찰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결과를 내놔야 한다. 사실상 기소를 얘기한 거 아니냐 이런 말도 나왔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신경민 > 검찰이 지금 현재 수사심의위원회도 열 수 없을 정도일 겁니다. 왜 그러냐면 수사를 지금 굉장히 오랫동안 했고 그 내용을 우리가 잘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그리고 검찰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는 별거 아니다 별거 아니다 문재인 검찰에서도 한 건데 별거 없었다라고 그러는데요. 보도를 통해서 쭉 나오는 거 보면 별거거든요. 지금 보도를 통해서 시리즈로 몇 개 나온 거 보면 거기가 검찰밖에 알 수 없는 팩트들이 막 흘러나와가지고 검찰이 수사를 해놓고도 불기소 쪽으로 몰고 가고 있다는 것이 자명해졌습니다. 근데 수사심의위원회를 열면 이 수사 기록을 설명을 해야 되거든요. 이걸 감출 수가 없으니까 지금 현재 수사심의위원회도 못 여는 지경에 온 겁니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얘기인데 검찰에 레드팀을 만들겠다 어쩌고 이러는데 지금 불기소 쪽으로 방향을 잡아놓고 짜맞추기를 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문제는 온 국민들이 수사가 어떻게 진행이 되고 내용이 어떻게 됐는지를 알잖아요.
◎ 진행자 > 언론 보도 계속 나오고 있죠.
◎ 신경민 > 그렇죠. 이렇게까지 수사를 해놓고도 불기소한단 말이야라는 얘기를 지금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 됐고,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는 수사 기록을 아는 사람은 검찰 내부밖에 없습니다. 지금 현재 기소가 돼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이게 언론에 계속 흘리는 사람이 누군가 있다는 것은 검찰 안에서도 기소해야 된다고 보는 세력이 있는 겁니다. 이렇게 따지면 불기소를 했을 때 검찰 고민했어 잘했어라고 박수를 칠 사람은 지금 국민 중에 거의 없다고 봐야 되거든요. 내일 재보궐 선거 결과, 검찰의 기소 불기소 결정, 그리고 독대 이렇게 3개가 연동을 해서 보면은 지금 정부여당은 최대의 위기 국면으로 들어가고 이미 들어갔습니다. 이미 들어갔고요. 이 3개를 놓고 그리고 여기다가 또 강혜경 씨, 명태균의 측근이라고 그러는 강혜경 씨가 대검 국정감사에 나오겠다는 거 아니에요. 국정감사에 나오고 그 다음에 확감이 있습니다. 두 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강혜경 씨가 또 무슨 얘기를 할지 모르고 명태균 씨는 지금 굉장히 선별적으로 문자와 이런 것들을 슬슬 리크하고 이러면 10월 달에 뭐가 어디서 뭐가 터져 나올지 지금 아무도 짐작을 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지금 현재 여권이 정부와 여당이 할 수 있는 것은 원칙으로 돌아가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 진행자 > 지금 계속 이름이 나오는 사람이 명태균 씨예요. 지금 의원님도 계속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은 SNS에 김건희 여사하고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어요. 거기 보면 오빠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대통령실에서는 친오빠 얘기한 거다라고 얘기를 했고 이준석 의원은 그게 아니다라고 또 정면 반박을 했어요. 이런 이 맥락 어떻게 보세요?
◎ 신경민 > 그 문안을 보면 그 오빠가 친오빠일 것 같지는 않아요. 만약에 친오빠라는 말을 믿어준다면 친오빠가 여기저기 그 당시에 국힘당 안을 다 휘젓고 다닌다는 얘기인데, 오빠가 물론 그때 언론하고 굉장히 많은 일들을 했어요. 그 얘기는 저도 들었고 기자들이 불편해했어요. 그 당시에 그 오빠라는 사람이 계속 자료를 하고 무슨 인터뷰를 어레인지를 하고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했기 때문에 그 오빠를 압니다. 언론들이 상당히 많이. 그 오빠가 이런 일까지는 그런데 안 했어요. 다른 일들은 했겠지만요. 그러니까 그 오빠가 그 오빠는 아닙니다. 그건 거의 분명하기 때문에 이준석 대표까지 갈 필요도 없는 거고요. 그러니까 대통령실이 지금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거고요. 명태균 씨는 지금 본인이 법률적으로 책임질 얘기를 안 하는 상태에서 내 말이 맞다 내가 했던 일들 말들이 맞다라는 건 진실하다는 얘기를 슬슬 흘리고 있고, 그것은 보니까 경선 후보일 때 후보일 때 그리고 당선인 신분일 때까지는 명태균 씨가 굉장히 긴밀하고 중요하고 친밀하게 일을 했다라는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흘리는 거예요. 근데 법률적으로 책임질 얘기는 지금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지금 뉴스토마토의 보도나 다른 보도를 통해서는 이게 입증이 되면 법률적으로 명태균 씨나 다 책임을 져야 될 걸? 하는 것은 있지만 아직까지 법률적으로 꼼짝마! 하는 단계까지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 진행자 > 아까 재보궐 선거 얘기를 하실 때 부산 금정 얘기는 해주셨어요. 한동훈 대표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선거다. 그럼 전남 영광은 어떻습니까?
◎ 신경민 > 영광은 제가 지난번에 여기 나왔을 때 한 얘기를 제가 기억을 하는데요. 그 당시에 민주당 후보, 조국혁신당 후보 그리고 제3의 후보, 진보당 후보가 어느 표를 많이 가져가는가에 따라서 달라질 거라 그러는데, 진보당 후보가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맨 앞서가고 있는 여론조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게요.
◎ 신경민 > 근데 영광 선거구민이 4만 명을 조금 넘깁니다. 물론 지역적으로는 넓게 흩어져 있지만 거기가 산악 지역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만, 4만 명의 선거를 진보당 당원들이 전국에서 몰려들어와 가지고 다 파고드는 거죠. 진보당의 선거운동 기법, 방법에 대해서는 전주시 재보궐 선거에서 전주 시민들이 겪었어요. 근데 대단한 거예요.
◎ 진행자 > 이미 한번 입증이 된 거네요.
◎ 신경민 > 입증, 그때 강성희 의원이 당선이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그렇게 진보당 후보가 쭉 올라간 거고요. 민주당 후보하고 조국혁신당 후보는 후보로서의 자질 문제가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지금 표를 깎아먹고 있는 거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이것도 표를 까봐야 알겠습니다마는 표를 얼마나 깎임을 당할지가 그 두 후보에게는 관전 포인트가 될 거고요. 진보당은 독특한 전국적인 진보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이루어지는 소규모 단위의 선거가 얼마나 효율적인가를 입증할 수 있는 아주 기회여서 이것도 열어봐야 되고요. 지금 투표율이 이례적으로 높잖아요.
◎ 진행자 > 사전투표율이 굉장히 높았어요. 43%면요.
◎ 신경민 > 그 정도면 거의 본선 투표율에 육박을 하는 거기 때문에 이 정도가 되면 내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오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에 이걸 승패를 우리가 여기서 예측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기는 한데 이 삼파전이 어떻게 귀결이 될지 저도 굉장히 관심이 많이 갑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요, 막말 논란을 일으켰던 민주당 의원 3명을 윤리위에 제소하겠다 이렇게 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비판하려고 하다가 국악 공연을 기생집에 빗댔던 양문석 의원도 있고 전임 구청장 사망으로 치러지는 선거를 혈세 낭비하고 있는 김영배 의원도 있습니다. 표심에 영향을 줄 거라고 보세요. 어떻습니까?
◎ 신경민 > 금정이라는 좁은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거라서 이게 영향을 주면은 전국에 주는 효과가 있죠. 지금 김경지 후보가 단일화 효과로 올라가는 판인데 거기다가 쫙 지금 물을 끼얹은 격이 돼서 얼마나 영향을 줄지 이게 굉장히 관심거리예요. 두 의원이 다 잘못했죠. 이건 제3 제4 생각하고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바로 그냥 사과하고 납작 엎드려야지 여기다 대고 조금 시간을 어쩌고 이런 식으로 가서는 안 되고요. 바로 사과하고 그리고 삼보일배라도 하든지 뭘 해야 됩니다.
◎ 진행자 > 일단 사과는 했는데 표심에 영향을 얼마나 줄지는 이번 재보선이 워낙 예민하고 지금 관심 있는 거라서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 이렇게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 신경민 > 잘못했죠.
◎ 진행자 > 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경민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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