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기다렸다"…수능 끝난 홍대거리 분위기는
[앵커]
수학능력시험이 조금 전 모두 끝났습니다.
그동안 시험 준비에 스트레스가 많았던 수험생들은 이제부터 해방감을 만끽할 시간인데요.
서울 홍대거리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선홍 기자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홍대 상상마당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선택과목 영역까지 치른 학생들은 시험을 끝낸 지 한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인데요.
그래서인지 아직 홍대거리에 수험생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저녁시간으로 접어들면서 거리에 인파는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수능, 21년 만에 최다 인원이 응시한 수능이었습니다.
의대 증원 영향으로 재수생과 N수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응시인원이 크게 늘어난 건데요.
이곳 홍대 거리에 있는 일부 상점들도 수험생 할인을 내걸고 곧 몰려들 손님맞이에 한창인 모습입니다.
수능을 치고 수험생들이 홍대 일대로 몰릴 걸 대비해 경찰도 안전 관리에 나섰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늘 경찰서와 지구대 인원을 홍대 곳곳에 배치했는데요.
또 구청에서 인파운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받으면서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도 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능으로 오늘과 내일 휴교한 학교들도 많이 있습니다.
수능을 친 고3 수험생뿐 아니라 중고등학생 청소년들이 몰릴 걸 대비해 경찰은 관련 기관들과 함께 상담소를 설치하고 거리 순찰을 돌기도 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오늘 하루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연합뉴스TV도 여러분의 화창한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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