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석열 정부 후반기 과학기술 5대 개혁 방향 브리핑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 후반기 과학기술 5대 개혁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혁신 생태계를 도약시키기 위한 방안인데요.
조금 전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브리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상욱 /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안녕하세요. 과학기술수석비서관입니다.
국가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 업그레이드를 위한 윤석열 정부 후반기 과학기술 분야 5대 개혁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OECD는 한국의 국가 혁신 시스템을 세계 탑 클래스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외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몇 가지 약점이 있는데요.
정부는 이 약점을 위한 5대 개혁을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첫 번째로 먼저 대학과 공공연구기관들 사이의 벽을 허물고 세계 최고가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정부출연연구소 체계는 그간 국가전략연구를 수행함에 있어서 훌륭한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다만 연구소들이 각각의 분야별로 사일로화되어 있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출연연들 사이에 물리적, 제도적, 문화적 장벽을 허무는 조치를 마련하고 올해 글로벌 탑 연구단을 발족하여 여러 연구소가 협력하는 융합연구 체제를 도입하였습니다.
공공연구 부문의 중요한 다른 축인 대학 역시 학과들 사이에 교육과 연구에 있어서 장벽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선 연구 차원에서 학과 간 장벽을 없애기 위해 대학 부설연구소에 융합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연구소 2.0, NRL 2.0이라고 합니다. 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합니다.
국가연구소 2.0사업은 한 연구소당 10년간 총 1000억 원을 묶음 예산 방식으로 지원하여 미국 MIT 미디어랩과 같은 세계적인 대학연구소를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대학과 출연연 사이의 벽도 허물어 연구 인력 시설 장비를 공유하고 교수와 연구원을 겸임하도록 해서 공동으로 인재를 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같은 분야의 출연연 글로벌 탑 연구단과 대학의 국가연구소가 함께 임무 중심 R&D를 수행하는 가칭 국가연구소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기초연구를 선도형으로 질적 전환하겠습니다.
우리나라가 기초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30여 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만 현재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자들이 다수 배출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걸맞도록 기초연구 지원 체계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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