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계엄 책임 통감…경제 안정되면 직 내려놓을 것"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안정적인 경제관리의 책임을 마무리한 후에 부총리직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계엄 사태 이후 처음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그날 밤 계엄에 강하게 반대하며 사퇴를 결심했고 지금도 같은 생각"이라며 "결과적으로 지금과 같은 상황을 막지 못한 점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제 개인의 거취 표명이 외신에 보도될 경우, 대외신인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공직의 무게감도 함께 저를 누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수빈 기자 (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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