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뒤, 4일 새벽 1시 교정본부 회의에서 교도소 수용 여력을 점검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정청래 국회 법사위원장은 "교소도에서 2년 살아봤다"며 "9시면 취침하는데 새벽에 인원 점검은 의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용해 교정본부장은 "인원 점검이 아니라 과밀 수용 문제를 점검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러자 정 위원장은 "그런 건 국정감사 때 하는 것"이라며 "왜 하필 계엄이 일어난 새벽에 과밀 수용 여부를 점검하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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