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대행은 국민에게서 권한을 '잠깐' 부여 받은 임시직입니다.
그런 잠깐 권한대행이 요즘 이상해 보입니다.
국민 다수의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시간끌기에 들어간 내란 피의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기운 듯 합니다.
내란옹호당이라 비판 받는 그 진영의 목소리에 경도된 것 같습니다.
겉으론 여야 합의와 공평을 내세웠다고 합니다.
지금 한쪽은 아예 내란도 아니고, 탄핵도 안되고, 특검도 안된다고 하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기계적 균형만 강조하는 건, 매우 불균형적이고 매우 정의롭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기계적 균형만 강조하는 건, 균형이란 단어 뒤에 숨는 비겁이고 회피입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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