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정부와 함께 오는 18일 합동 추모제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유가족대책협의회는 사고 원인 조사가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철저하게 감시도 할 예정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2주일째,
희생자 179명이 모두 영면에 든 뒤 유가족들이 무안국제공항에 다시 모였습니다.
유가족들은 3시간이 넘는 전체 회의에서 합동 추모제 일정 등에 대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혁 / 유가족 장례위원장 : 1월 18일 토요일 합동 추모제 실시한다는 것, 유가족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실시한다는 것 알려드립니다.]
추모제는 추운 날씨 등을 고려해 공항 청사에서 올리기로 했습니다.
추모제를 마친 뒤 유가족들은 마지막으로 참사 현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유족 대표단은 당분간 그대로 유지됩니다.
수색은 날씨 좋은 날 사흘 정도 더 해서 추가로 나오지 않으면 종료를 선언하기로 했습니다.
[박한신 / 유가족 대표 : 정부에서 정말로 하나의 거짓이나 숨김도 없이 정확하게 해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유가족대책협의회는 광주에 사무실을 두고 항공사 측과 추후 현안 등을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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