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부상 때문에 빅리그 첫 시즌을 일찍 마감한 이정후 선수가 새 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어깨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했다며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만회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밝은 표정으로 인천공항에 등장한 이정후는 어깨 부상 재활이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다 진짜 완벽하게 나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 지금은 몸 상태도 100%인 상황입니다.]
지난해 5월, 외야 펜스에 부딪혀 어깨 관절 와순이 파열돼 수술을 받은 이정후는 8개월 동안의 재활이 성공적이었다며, 다음 달 중순 시작하는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참가하기 위해 야외 훈련을 소화하러 일찍 떠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고 기계(피칭머신) 볼도 치고 있는 상태고, 가면 이제 야외에서 훈련을 할 생각입니다.]
지난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낮은 타구 발사 각도에 대해서도 해결책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타격에 있어서 뭐가 문제였는지도 잘 파악을 했고 그것에 대해서 훈련을 계속 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를 빨리 뛰고 싶습니다.]
동갑내기 친구 김혜성이 같은 지구 라이벌 팀인 LA 다저스에 입단할 때 조언을 건넨 뒷이야기도 털어놓았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제가 아는 정보들은 다 얘기했던 것 같고, 좋은 결정 했던 것 같습니다. 너무 기쁘고, 신기하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정후는 친정팀 키움의 애리조나 캠프에서 먼저 몸을 만들며 빅리그 2년 차 스프링캠프를 준비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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