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마지막 정부 시설인 이산가족면회소 철거를 시작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남북 합의로 설치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북한이 일방적으로 철거하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철거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지하1층, 지상 12층 규모의 이산가족면회소는 2003년 남북적십자회담 합의에 따라 지어진 이후, 2009년 추석 계기 이산가족 단체상봉 행사를 개최하면서 처음 사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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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진 기자(heeji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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