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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겨야 하는데요. 현재로서는 앞서 거주하던 서초동 아크로비스타가 유력한데, 언제쯤 돌아가게 될지..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수아 기자,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아파트에 나와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제 관저를 나와야 하는데요. 이곳 아크로비스타 아파트의 사저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 경찰이 추가로 배치되거나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만약 이곳으로 돌아오는 것이 확정된다면 경호처 직원 등이 와서 사전 점검 등을 하게 될 걸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언제까지 관저를 비워줘야 한다는 명확한 법 규정은 없습니다. 다만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파면 결정 56시간, 즉 사흘 만에 청와대에서 나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로 갔는데요. 윤 전 대통령 부부도 그에 준해 이곳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경호 문제가 아무래도 가장 큰데요. 파면됐지만 윤 전 대통령도 최소한의 신변 보호를 위한 경호를 받기 때문에, 아파트를 둘러싼 경호 계획을 세우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 이제 사저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게 될 텐데, 이때마다 지지자들이 몰려와 시위를 벌일 수 있습니다. 공동주택인 아파트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이 다른 장소로 이사가는 걸 고려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제3의 장소를 찾다보면 한남동 관저에서 나오기까지 상당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는데, 그럴 경우 또 다른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윤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권시우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권시우 신수아 기자(newsua@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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