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입항 선박서 확진자 발생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4일 오후 부산 감천항에 선박 수리를 위해 접안해 있는 원양어선 A호 모습. 부산항 검역 당국에 따르면 선체 수리를 위해 지난 8일 부산항 감천항 서편부두에 입항한 투발루 국적 원양어선(499t) 선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7.14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박성제 차근호 김선호 기자 = 지난달 러시아 선원 19명이 집단 확진된 부산항 감천항에 입항한 외국 국적 선박에서 다시 코로나19 확진 선원이 나왔다.
확진자가 발생한 선박에 우리나라 노동자 수십명이 승선해 작업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검역당국은 투발루인 이 배 선적만 보고 전자검역을 실시했다가 러시아 선원 하선 요청에 뒤늦게 승선검역을 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선체 수리를 위해 지난 8일 부산항 감천항 서편부두에 입항한 투발루 국적 원양어선 K호(499t)의 러시아 선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배는 지난달 16일 입항했다가 이달 7일 잠시 출항한 뒤 외항에서 기존 선원 29명에 추가로 교대인원 15명을 태우고 8일 감천항에 재입항했다.
남태평양의 작은 섬인 투발루 선적의 원양어선인 K호는 수리를 위해 감천항을 찾았다.
수리 차 부산항 입항 선박서 확진자 발생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4일 오후 부산 감천항에 선박 수리를 위해 접안해 있는 원양어선 A호 모습. 부산항 검역 당국에 따르면 선체 수리를 위해 지난 8일 부산항 감천항 서편부두에 입항한 투발루 국적 원양어선(499t) 선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0.7.14 handbrother@yna.co.kr
검역당국은 애초 투발루가 승선검역 대상 국가가 아니라 K호에 대해 서류로만 건강상태 등을 체크하는 전자검역을 했다.
이후 선원 22명이 하선